초대형 한류스타 열애설이 한국을 넘어 중국대륙을 들썩이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이민호와 수지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머니투데이 전형화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Q) 이민호와 수지의 열애설이 어제 보도가 됐는데요.
A) 그렇습니다. 두 사람이 각각 해외에서 화보 촬영을 하러 갔다가 데이트를 즐겼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이민호는 화보 촬영을 위해 지난 10일 파리로 출국을 했고, 수지는 런던으로 출국을 했는데요. 두 사람은 모든 일정을 끝마친 뒤 지난 15일 런던의 한 호텔에서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이민호가 파리 일정을 마친 뒤 런던행 유로스타를 타고 수지를 찾아갔고, 이민호가 벤츠를 렌트해서 수지가 머물던 호텔에서 샹그릴라 호텔로 데리고 갔다는 것인데요.두 사람의 열애를 보도한 매체는 이민호가 해외 행사 때문에 한국을 비운 날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Q) 이민호와 수지가 워낙 인기가 높아서 많은 분들이 깜짝 놀랐을텐데요. 결국 양측이 열애 사실을 인정을 했는데요
A) 열애설이 처음 알려지자 양측은 두 시간 여 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열애 사실을 결국 인정했습니다. 두 시간 동안 서로 많은 회의를 했겠죠. 특히 수지가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는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수지가 속한 걸그룹 미쓰에이 컴백도 앞두고 있으니깐요. 어째든 이민호 측은 '조심스럽게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만난 것은 한 달 정도 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지 측도 '한 달째 만나고 있다. 막 시작하는 단계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고 전했습니다. 양쪽은 아니라고도 하고 싶었겠지만, 아니라고 하기엔 기사의 여백이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런던에서 만난 다음 이야기가 없죠. 양쪽이 입을 맞춘 것도 그 때문인 것 같습니다.
Q) 한국도 상당한 화제였지만 중국에선 특히 엄청난데요. 이민호가 워낙 한류스타로 중국에서 인기가 높으니 반응도 실시간으로 전해졌는데요
A) 민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비롯해 [시티헌터] [상속자들]로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그런 만큼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알려지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실시간 검색 1위가 이민호와 수지, 그리고 이민호 여자친구가 3위, 이민호가 10위에 올랐을 정도인데요. 소식을 듣자마자 엄청난 관심을 기울였단 뜻입니다. 중국 연애매체들은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하자 속보로 헤드라인으로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반응도 각양각색인데요. 자고 일어나니 폭탄이 털어졌다는 반응부터 울고 싶지만 울지 않을 것이다란 반응도 많았습니다. 남신과 여신의 만남이라는 반응도 많았구요.
Q) 수지는 미쓰에이가 컴백을 바로 앞두고 있어서 더욱 주목을 받을텐데요. 쇼케이스에서 열애 관련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이구요
A)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일정을 조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미쓰에이는 예정대로 오는 30일 컴백을 하는데요. 이날 언론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합니다. 미쓰에이 컴백도 화제를 샀었겠지만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첫 공식석상이니 이날 취재열기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관심이 크니 수지도 짧게나마 심경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민호와 열애에 대해 질문을 받아서 이야기를 하느니 간단하게 소감 정도를 전하는 것으로 다른 이야기로 번지는 걸 차단할 것 같습니다. 수지는 28일에는 [해피투게더3] 녹화에도 참여하는데요. 이민호와 이야기를 아예 안할 수는 없겠죠. 잘 만나고 있다, 정도로 수위 조절을 할 것 같습니다. 미쓰에이는 4월2일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 후 첫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하는데요. 당분간 미쓰에이와 수지에 대한 주목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